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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으로 새 시대를 창조해 가는 김천시 -김천

2012년 09월 24일 [경북제일신문]

 

기업하기 좋은 전국 10대 도시 선정,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 수상, 아이낳기좋은세상 경진대회 대통령상과 음식물쓰레기 줄이기평가 대통령상 등 역동적인 시정을 펼치며 어느 때보다 희망으로 새 시대를 창조해 가는 곳.

김천은 혁신도시 건설과 일반산업단지 조성, 아파트 건립, 도로 개설 및 확장 등으로 시내 가는 곳마다 대형 공사가 한창이다. 대형 크레인과 중장비가 굉음을 내고 인부들은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광역철도망도 추가로 확충되고, 황악산하야로비공원, 자연휴양림, 부항댐 등 친환경 관광인프라도 하나둘 갖춰지고 있다. 연중 이틀에 한번 꼴로 각종 경기대회가 열리는 종합스포츠타운에는 연일 사람들로 북적인다.

지난 17일 제16호 태풍 ‘산바’의 영향으로 피해를 입었지만 슬기롭게 대처하는 모습과 한가위 추석을 맞아 지역발전의 가속페달을 힘차게 밟아가고 있는 김천시의 위상을 짚어본다.

↑↑ 태풍피해주민위로

ⓒ 경북제일신문

□ 전방위적 피해복구 노력, 추석 명절 전까지 정상화

제16호 태풍 ‘산바’가 김천지역에 많은 비를 뿌리면서 최고 386mm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이로 인해 김천교 수위가 위험 수위인 4.5m를 넘어 5.88m까지 상승하면서 감천이 범람했으나 신속한 초동 조치로 더 큰 피해를 막았다.

침수위험 지역주민들에게 침수 1시간 전에 전원 대피토록 읍면동에 알려 단 한명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특히 86억원을 투입해 5월에 설치한 모암우수저류시설에 1만7천톤의 빗물을 저장하고, 국비 139억원을 확보해 6월에 준공한 평화배수펌프장은 시간당 5만7천톤의 배수능력을 갖춰 피해를 최소화 했다.

지금까지 잠정 집계된 피해액만 약 510억원에 이르고 조사가 완료되면 피해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시 관계자는 예측했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지난 22일에는 이기환 소방방재청장에게 ‘특별재난지구 지정’과 ‘양금동배수펌프장’을 건설해 달라는 건의도 요청해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 또한 근본적인 대책을 위해 국가하천 감천의 하상폭을 넓혀 달라고 국토해양부에 적극 관철시킬 계획이다.

17일부터 시작된 피해복구 작업에는 시청 전 공무원을 비롯해 7,400여명의 인력과 1,466대의 장비가 투입됐다. 시청공무원들은 주말도 반납 한 채 수해복구현장으로 나섰다. 그리고 각지에서 자원봉사자들의 노력이 이어졌다. 빨래해주기, 가전제품 수리서비스, 보일러 수리, 전기안전검사 등 주민들이 하루빨리 정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보태고 있다.

시는 10월 개최 예정인 시민체육대회를 취소하고 체육대회 예산 8억원을 포함한 긴급 예비비 등을 편성해서 수해복구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수해를 당한 상가에 대해서는 소상공인을 포함한 재해 중소기업 특례보증 지원에 따라 업체당 5천만원 이내의 범위에서 연 3% 고정금리로 지원 받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주택, 자동차, 기계 등이 파손·멸실돼 2년이내 복구하거나 대체하여 취득하는 경우에는 취득세와 말소등기·등록 또는 건축허가 등록 면허세를 감면해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김천시는 재난으로 인한 피해를 정상화하는 한편, 시에서 추진하는 역점사업들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 김천발전의 핵심동력 김천2일반산업단지 연내 착공

김천시는 지난해 지식경제부가 전국 4,000여개 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기업하기 좋은 전국 10대 도시”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며 많은 기업과 사람이 몰리고 있다.

지난해 11월 준공한 김천1일반산업단지는 조성하는 과정에서 국내 굴지의 ㈜KCC, 코오롱생명과학(주) 등 12개 업체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저렴한 땅값과 뛰어난 교통여건이 기업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이다.

국내 최대 친환경 건축자재 생산기업인 KCC도 7월초 가동에 들어가면서 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김천1일반산업단지의 바이오라이트(주) 등 5개 자동차 부품업체는 기존의 현대모비스를 중심으로 자동차 부품산업을 지역의 중심산업으로 육성하는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성공을 바탕으로 김천시는 1,980억원이 투입되는 1백4십2만여㎡ 규모의 김천2일반산업단지 조성도 이미 착수했다. 현재 토지 및 지장물 보상협의에 들어가 보상율이 87%에 이르고 있다. 시는 연말 즈음에 보상을 마무리하고 착공할 계획이다. 201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음·식료품,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 및 통신장비, 비금속광물제품, 금속가공제품, 자동차 및 트레일러 관련 업종을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김천일반산업단지는 좋은 교통여건을 가지고 있다. 경부고속도로와 KTX역이 5㎞거리에 위치하고 있고 국도3호선과 연접하고 국도4·59호선과는 4㎞ 지점에 위치해 물류비용 절감을 기대하는 기업들의 큰 메리트로 작용한다.

↑↑ 대통령혁신도시방문

ⓒ 경북제일신문

□ 혁신에 확신을 더한 김천혁신도시 연내 완공

지난달 16일 이명박 대통령께서 전국혁신도시 중 최초로 김천혁신도시를 방문해 추진상황을 보고 받고 관계자들을 일일이 격려한 이후, 김천혁신도시 건설사업에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김천시 농소면과 남면 일원에 3,815㎡ 규모로 건설되는 김천혁신도시(경북드림밸리) 기반공사는 현재 94%의 공정률을 보이며 부지조성을 연내 마무리 한다. 지난달에는 조경공사를 시작하면서 전국 10개 혁신도시 가운데 가정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김천혁신도시로 이전하는 12개 공공기관 중 한국도로공사를 비롯한 9개 기관이 신청사 건립을 진행 중이며 한국전력기술이 10월에 착공하는 등 나머지 공공기관도 연내 신청사 건립에 삽을 뜰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공공기관의 입주가 본격화 돼 2013년 3월로 예정돼 있는 우정사업조달사무소를 시작으로 기상청기상통신소,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대한법률구조공단 등 4개 기관이 입주하게 된다.

정주여건 조성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지난 6월에 분양을 시작한 보금자리 주택 660세대가 뜨거운 청약률을 보이며 분양에 성공한 것을 바탕으로 올해 연말까지 4,240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순차적으로 공동주택 15필지에 총 9천3백여 세대가 건설될 예정이다. 또 혁신도시 내 단독주택 1,223세대의 건립을 오는 10월부터 추진하게 된다.

이와 함께 임직원 자녀들을 위한 우수한 교육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 남면초등학교 착공을 시작으로 유치원 2개소, 초등학교 3개소, 중학교 2개소, 고등학교 2개소가 혁신도시 내 들어설 계획이다.

공공기관 이전기관과 경북 산업의 특성을 반영한 산·학·연 클러스터 8개 블록 33만7천㎡를 경북도의 승인이 나는 대로 분양할 예정이다. 또한 2013년에는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 기업유치, 시설의 관리·운영 및 각 소프트웨어 사업에 대한 추진을 총괄함으로써 혁신도시 조기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경북혁신도시비지니스센터 건립을 추진하게 된다.

□ 축제의 달 10월, 김천에서는 다채로운 행사가 열려

올 10월 김천에서는 김천시민을 위한 행사와 경북도민을 위한 박람회, 전 국민을 위한 축제가 월중 개최된다.

10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김천에서 펼쳐지는 ‘제53회 한국민속예술축제’는 1,2일차에는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와 3,4일차는 한국민속예술축제로 나눠 진행된다. 김천시 스포츠타운 내 주차장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청소년과 일반부로 나눠 15개 시·도와 이북 5개 도가 참여한다. ‘치야칭칭 신명났네! 구경났네 얼~쑤 김천’이란 주제로 시·도간 경연대회와 특별행사 및 축하공연이 다채롭게 펼쳐지고 전통체험 등 부대행사가 곳곳에서 열린다. 특히 작년 제52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경상북도 대표로 출전해 대통령상을 수상한 김천빗내농악팀이 마지막날인 14일 선봬 김천시의 위상을 높일 예정이다.

이에 앞서 5일부터 7일까지는 제3회 경상북도 평생학습축제가 개최된다. ‘학습의 기쁨, 함께하는 행복, 펼쳐지는 미래!’란 주제를 가지고 3일간의 일정으로 김천종합스포츠타운 보조경기장 일원에서 열린다.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김천시가 주관하는 이번 평생학습축제는 도내 학교가 참가해 동아리 경연대회, 도민노래자랑, 학습동아리 발표회 등 경연이 진행되고 각종 체험행사, 공연행사와 부대행사 등이 펼쳐진다.

제5회 경북식품박람회가 제53회 한국민속예술축제와 같은 날인 12일을 시작으로 3일간 열린다. ‘21C 新실크로드로 만나는 한국-터키음식’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김천종합 스포츠타운 주차장에서 개최된다. 김천시는 이번행사를 통해 시를 알리고 다함께 즐길 수 있는 음식 문화 축제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하지만 전국 및 도단위 행사 외에 15일에 개최예정인 김친시민체육대회는 이번 태풍 ‘산바’피해로 인해 취소하고 체전예산과 모든 인력을 피해복구 및 피해조사에 전념키로 해 아쉬움으로 남았다.

↑↑ 도민체전 마스코트

ⓒ 경북제일신문

□ 2013년 경북도민체전은 스포츠 일번지 김천에서

2008년부터 집중적으로 투자한 스포츠마케팅으로 인해 스포츠분야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 대한민국 스포츠 일번지를 명성에 걸맞게 지난해 11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제7회 대한민국 스포츠산업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우수한 스포츠 인프라와 마케팅이 한몫 했다.

33만㎡ 규모의 종합스포츠타운은 국제 규모의 실내테니스장, 수영장 등 11개의 체육시설이 밀집된 인프라가 구축돼 있다. 매년 30여개 이상의 국제대회 및 전국대회가 치러져 365일 중 180일 이상 대회가 열리는 셈이다. 매년 100여개의 전지훈련팀을 유치해서 연인원 22만명이 김천을 방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김천시는 내년에 있을 제51회 경북 도민체전을 준비하고 있다. 내년 5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의 열정이 삼락벌을 달굴 예정이다. 이번 도민체전은 체전사상 전 경기 종목이 김천 스포츠타운에서 펼쳐지게 된다. 2006년 전국체전, 2007년 소년체전과 장애인 체전 등 3대 체전의 성공적인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김천의 정과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최고의 대회로 경북도민을 맞을 채비를 하고 있다.

도민체전은 운동경기 이외에도 특별전시관 운영, 다양한 문화·예술공연과 상설 이벤트 광장 운영으로 참가 선수단과 방문객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계획이다.

↑↑ 황악산하야로비공원

ⓒ 경북제일신문

□ 하야로비공원, 부항댐, 수도산개발 등 관광 클러스터 개발

김천시의 관광개발 컨셉은 1박2일 체류·체험형 관광인프라 건설이다. 그 중 가장 큰 대형 프로젝트는 황악산 하야로비 공원 조성이다. 김천의 대표적 관광지 직지사를 바탕으로 대항면 운수리에 약 14만6백㎡ 규모에 총 사업비 1,100억원을 투자해 2016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이는 경북 3대 문화권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다양한 테마의 불교문화체험과 친환경 휴식기능을 접목한 특화된 관광상품을 제공하게 된다. 특히, 한국의 전통 목조탑 형식으로 평화의 탑을 세워 하야로비공원의 랜드마크로 상징성을 내세울 계획이다. 이밖에 사명당박물관, 야생화원, 연화원, 북암제수변공원, 습지생태체험원 등을 건립해 인간, 자연, 문화가 소통하고 조화를 이루는 복합관광지가 개발 컨셉이다.

그리고 천혜의 자연경관을 가진 수도산 일대를 관광자원화 하기 위한 개발이 본격화된다. 2014년까지 김천시 대덕면 추량리 일대 59ha의 산림에 김천시 수도산 자연휴양림을 만든다. 사업비는 총 160억원이 투입된다. 숲속휴양관, 숲생태체험장, 관찰로, 물놀이장, 모노레일 등 가족중심의 체류형 산림문화 휴양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무흘구곡의 문화, 생태 경관보전 관광지로 조성하기 위한 경관가도 사업이 추진된다. 증산면 평촌리, 수도리 일원에 무흘동천지구 체험·전시공간인 시화아트리움을 랜드마크로 총 115억원을 들여 생태탐방로 조성, 휴양편익시설을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부항댐 하류에 조성하는 전국 최초 산삼박물관, 생태문화공원과 부항 생태숲, 인근 증산면의 수도계곡과 청암사 등과 함께 관광 수요 증대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관광산업은 개발 방식에 따라 고용증대 효과, 소득 유발 효과, 지방세수 증대 등 경제적 효과와 함께 지역 생활환경의 개선과 지역 이미지 제고 등 경제 외적 효과가 뛰어난 고부가 가치 산업이다. 김천시는 인간과 자연, 문화가 공존하는 친환경 생태관광도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 박보생 김천시장 인터뷰

박보생 김천시장은 “혁신도시 건설, 산업단지 조성, 남부내륙철도 조기건설 추진, 도로교통망 확충, 관광휴양 인프라 구축 등 김천의 미래를 이끌어갈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추진해서 시민들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했다.

또한 “대형 사업을 추진하면서 한 푼의 기채도 발행하지 않고 건전한 재정을 운영해 왔고 지역발전을 위해 추진해야 할 사업에는 과감히 투자했다”며 “앞으로도 잠시 반짝하는 정책과 사업이 아니라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통해 우리 김천이 창조적인 도시가 되도록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시민의 삶의 질이 향상되도록 앞으로도 변함없이 시정추진에 전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며 “역동적이고 힘차게 김천시정을 이끌어 시민 여러분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박 시장은 “이번 제16호 태풍 ‘산바’의 영향으로 김천지역에 많은 피해를 입었지만 곳곳에서 신속하게 복구가 이뤄지는 모습을 보고 강인한 김천시민의 저력을 봤다”며 “재난의 아픔을 털고 다시 일어 설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 아울러“이번 추석은 가족과 친지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따뜻한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경북제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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